대구광역시 남구청(구청장 임병헌)은 17일(화) 오후 1시, 남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봉덕동 소재)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남구지회(지회장 서명결) 주관으로 ‘다문화여성과 함께 하는 천연향초 만들기 행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 이날 행사에는 북한이주여성 및 다문화여성 40여 명이 참석해 천연 아로마 향을 이용한 향초를 만들어 보았다.
○ 최근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기 사건 등으로 인체에 해가 없는 친환경제품에 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때라 참석자 모두 천연 향초 만들기에 열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 한편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는 해마다 다문화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취미교실을 운영 중이며 1년에 한번씩 고추장 300kg을 담궈 다문화가정과 독거노인 등에게 나누어 주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이외에도 6.25 전쟁 음식 시식회, 태극기 달기운동 추진, 아동성범죄예방 및 거리질서캠페인, 경로당 무료급식 행사 등도 펼쳐오고 있다.
○ 한국자유총연맹 대구남구지회 관계자는 “천연향초를 만들며 서로의 고민과 사는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며 “북한이주여성과 다문화여성분들이 우리 문화와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