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만석과 싱어송라이터 램즈가 오는 18일 가수 김광석(1964~1996)을 기리는 싱글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를 발표한다.

 

오만석과 램즈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는 피아노 연주를 기본으로 잔잔한 기타와 스트링 오케스트라 편곡을 더해 원곡의 애잔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오만석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함께 후반부에는 드럼, 베이스가 합류해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램즈는 "가장 서정적이고 애잔한 곡을 생각하다가 정했다"며 "오만석 역시 자연스럽게 이 곡을 말하면서 곡 선정에서부터 편곡, 녹음하는 모든 과정이 수월하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김광석 20주기를 추모하는 전시회 '김광석을 보다 전; 만나다·듣다·그리다'가 열리는 4~6월 동안 매달 한 곡식 그를 추모하는 노래를 발표하는 프로젝트성 싱글이다. 앞서 지난 4월에는 밴드 '피터팬 콤플렉스'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을 공개했다.

 

한편 '김광석을 보다 전; 만나다·듣다·그리다'는 서울 대학로 홍익대학교 아트센터에서 다음달 26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