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출신 센터 이선규(35)가 KB손해보험 유니폼을 입는다.
KB손해보험은 19일 "2016 남자 자유계약(FA) 2차 협상기간을 통해 이선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 1년에 연봉은 3억5000만원이다.
이선규는 V-리그에서도 손 꼽히는 베테랑 센터다.
지난 2005년부터 현대캐피탈에서 활약했고, 2013~2014시즌 자유계약선수(FA)였던 여오현(현대캐피탈)의 보상선수로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었다.
이제 KB손해보험에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이선규는 "부족한 나의 역량을 높이 평가해준 구단에 진심으로 고맙다"며 "2016~2017시즌 KB손해보험에서 뛰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최선을 다한 팀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성형 KB손해보험 감독은 "센터 전력을 보강하게 돼 팀이 탄탄해졌다"며 "벌써 시즌이 기다려진다. 다가오는 시즌에 최고의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