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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첫 상대 러시아, 예비명단 30명 발표..
사회

한국 첫 상대 러시아, 예비명단 30명 발표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3 21:23 수정 2014.05.13 21:23
미국·가나·우루과이 등도 예비명단 구성 완료
 2014브라질월드컵 H조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르는 러시아가 예비명단을 공개했다.
파비오 카펠로 러시아축구대표팀 감독은 12일(현지시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30명의 예비명단을 확정·발표했다.
알렉산드르 케르자코프(제니트)·알렉산드르 코코린(디나모 모스크바)·유리 지르코프(디나모 모스크바)·이고르 아킨페프(CSKA 모스크바) 등 기존 주축 선수들이 모두 포함됐다.
2008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08) 당시 거스 히딩크 전 러시아 감독의 황태자로 꼽혔던 로만 파블류첸코(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 무릎 십자인대를 다친 드미트리 타라소프(로코모티브 모스크바)는 예비명단에서 제외됐다.
러시아는 예비명단 30명 가운데 29명을 러시아 리그에서 뛰고 있는 국내파로만 구성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파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레딩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파벨 포그레브냐크 뿐이다.
러시아는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한국·알제리·벨기에와 한 조에 묶였다. 슬로바키아(26일)·노르웨이(31일)·모로코(6월6일)와 세 차례의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18일 한국과 본선 개막전을 갖는다.
한국이 16강에 오를 경우 만날 수도 있는 G조의 미국과 가나도 예비명단을 꾸렸다.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감독은 노장 랜던 도노만(LA갤럭시) 등을 포함해 30명의 선수를 선발했다.
가나도 마이클 에시앙·설리 문타리(이상 AC밀란) ·케빈 프린스 보아텡(샬케04) 등 스타급 선수들을 중심으로 26명의 명단을 완성했다.
가나는 다음달 9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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