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청도소방서 청사 기공식이 17일 오후 2시 이승율 군수, 예규대 군의회 의장 등 지역기관단체장과 도의원, 군의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청도소방서는 청도읍 원정리 777-8번지에 총 사업비 8,140백만원을 투입하여 지상3층, 지하1층, 연면적 3,722㎡ 규모로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기공식 행사는 개식선언, 경과보고, 도 소방본부장의 식사와 군수, 군의장, 도의원의 축사, 발파와 지경다지기 등 기공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군청 관계자는 “청도소방서가 신축되면 각종 화재나 재난 발생 등 각종 사고의 위험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이 때 신속하게 초기대응 함으로써 군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도 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축사에서 “청도의 소방 역사를 새롭게 개척할 이정표”라고 평가하고 다가오는 2017년말 건물이 준공되어 명실공히 청도소방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면 안전뿐 만 아니라 활기차고 풍요로운 청도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