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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전 경주지사, 경주시와 상생협력의 본보기..
사회

한전 경주지사, 경주시와 상생협력의 본보기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5/23 13:49 수정 2016.05.23 13:49

 

공기업은 사회공공의 복지를 증진하기 위해 정부가 직·간접적으로 투자한다. 사기업에서 맡을 수 없는 사회공공의 복리향상이라는 공공성이 요구된다는 점에서, 공기업은 본질적으로 사기업과 구분된다. 한국전력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공기업으로써,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서 사랑을 받으려면, 지역과 상생협력을 도모해야한다. 한전 경주지사가 이 같은 점에서 아주 모법을 보였다. 경주시와 한전 경주지사가 지역 소규모 숙원사업을 추진하면서 긴밀한 업무협조로 주민불편 사항을 신속히 해결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경주시 황남동 천원마을 진입로 확·포장공사 외 12개 지구에 지장 전주 52주 이설에서 이설비용 전액을 한전 경주지사가 전액을 부담하여, 숙원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했다. 비법정도로의 공익사업으로 편입된 토지 내에 지장 전주의 이설비용 부담은 업무지침에 따라 이설비용은 경주시가 부담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한전 경주지사가 부담했다.

이번에 한전 경주지사에서 지역주민 통행불편 및 사고 우려가 있는 사정을 감안하여, 현장조사 등을 통해 지장 전주에 대해 이설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경주시의 비용부담(52주, 250백만 원 정도)이 크게 들었다. 경주시와 한전 경주지사가 적극적인 노력으로 명활산성 주변정비사업인 숯머리 마을을 가로지는 도로 확장공사 시 전선을 지중화도 결정했다. 또한 경주읍성 정비사업과 관련하여, 동문지 주변의 도로인 동문로를 전선 지중화로 문화재 주변의 경관 저해 없는 깨끗한 거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에 전주 이설 비용부담과 전선 지중화 사업 결정은 두 기관에서 숙원사업을 조기에 완공하게 되었다. 경주의 특성상 많은 문화재 주변사업 시 경관문제를 원활한 추진의 공감대 형성에 따른 것이다. 한전도 이윤을 창출해야한다. 이윤 창출에서 지역과 상생협력의 추구는 다른 공기업의 모법이 된 것으로 평가한다. 공기업이 경제발전을 하려면, 지역과 함께 가야한다. 이점에서 이번의 한전 경주지사의 역할을 다른 공기업도 벤치마킹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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