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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이중언어환경 조성사업 부모교..
사회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 이중언어환경 조성사업 부모교육 실시

신상순 기자 입력 2016/06/20 16:59 수정 2016.06.20 16:59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는 20일 다문화센터에서 다문화가정 내 이중언어환경 조성을 위한 ‘언어 두 개 기쁨 두 배-2016년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부모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0~만5세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의 부모 40명을 대상으로 5그룹으로 나눠 7월 11일까지 매주 월·수·금요일 하루 2시간씩 총 10회에 걸쳐 이중언어 교육에 대한 중요성 및 영·유아기 자녀의 발달 단계에 따른 부모역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초기면담 및 사전검사를 통해 가족 내 이중언어를 사용하는 빈도와 이중언어 사용에 대한 가족의 호응도를 파악한 후 진행됐으며, 교육을 통해 부모의 자녀양육 역량을 강화해 다문화 자녀의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이중언어의 중요성 및 인식개선으로 다문화 가족이 일상생활 속에서 이중언어를 하게 되면서 가족 내 소통증진과 자녀의 인지·정서 발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윤영란 여성가족과장은 “아이들이 이중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학습이 아닌 언어 그 자체로 인식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의 활성화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가족관계를 증진하고, 아이들이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이중언어 환경조성사업 이외에도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한국어교육, 원거리지역 결혼이민자를 위한 방문교육, 취·창업교육, 통번역서비스, 가족 및 개인상담, 위기다문화가정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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