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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한국, 일본에 완패…3연패 수렁..
사회

한국, 일본에 완패…3연패 수렁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6/21 15:19 수정 2016.06.21 15:19
한국 남자배구가 또다시 숙적 일본에 가로막혔다.
▲     © 운영자



 한국은 19일 오후 일본 오사카 중앙체육관에서 열린 2016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2그룹 B조 3차전에서 일본에 0-3(21-25 17-25 24-26)으로 완패했다.
 쿠바와 핀란드전에 이어 3연패를 당한 한국은 승점 2점으로 1주차 일정을 마쳤다. 일본전 4연패도 이어졌다.
 한국은 블로킹 싸움에서 1-8로 밀려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의 패배를 갚으려는 한국은 문성민(현대캐피탈) 대신 서재덕(한국전력)을 투입해 변화를 줬다. 정지석(대한항공)도 스타팅으로 나섰다.
 양팀은 초반 잇달아 범실을 쏟아냈다. 먼저 흐름을 찾은 쪽은 일본이었다.
 일본은 중반부터 범실을 줄이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반면 한국은 계속해서 서브 범실을 기록했다. 6명의 선수가 모두 1개씩 실수를 범해 손쉽게 점수를 내줬다. 1세트는 21-25 일본의 승리.
 2세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반부터는 일본이 치고 나갔다. 시미즈 구니히로를 앞세워 착실히 득점했다.
 한국은 3세트 초반 진성태(현대캐피탈)와 서재덕이 부딪히면서 어이없이 점수를 내줬다. 한선수의 토스 미스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3-8로 벌어졌다.
 한국은 마지막까지 투지를 발휘했다.뒤늦게 전력을 추스린 한국은 최민호(현대캐피탈)의 블로킹과 김학민(대한항공)의 공격으로 따라붙었지만 듀스 접전에서 속공 싸움에서 밀려 고개를 숙였다.
 일본은 구리야마 마사시가 14점, 시미즈가 13점을 올렸다.
한국은 김학민이 최다인 13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20일 캐나다 새스카툰으로 이동해 캐나다(25일)·포르투갈(26일)·중국(27일)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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