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연중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해 온실가스 감축을 실천한 2만 6천여 가구에 2억 4천여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으며, 올해는 이달 중에 지난해 하반기 인센티브 발생 세대 1만 2천여 가구에 1억 3백만원의 현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는 환경부가 추진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으로서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 도시가스 사용 감축률에 따라 매년 반기로 지급하고 있으며, 2009년 7월부터 시행돼 2015년말 38,977세대(전체세대의 18.5%)가 참여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관내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탄소포인트 시스템(http://cpoint.or.kr)에 접속해 가입할 수도 있다.
인센티브 지급은 통장 입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에코머니)로 지급하며, 그린카드는 그린카드 고객상담센터(1566-2929)를 통해 포인트 확인 및 포인트 사용(현금, 카드 포인트로 전환, 기부 등)이 가능하다.
정영화 환경관리과장은 “7월부터 150세대이상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온실가스진단 무료 컨설팅’을 통해 전기사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컨설턴트가 각 아파트 단지 방문 시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여자는 이사, 통장 해지 등의 개인정보에 변동이 있을 경우 반드시 탄소포인트 시스템(www.cpoint.or.kr)에서 직접 수정하거나 포항시청 환경관리과(270-3794~5, 3797)로 수정을 요청해야 인센티브를 지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