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장애인종합복지관의 조대성(42세) 씨가 지난 21일 미래창조과학부 주최, 한국정보화진흥원 주관으로 서울 양재 AT센터 제2전시관에서 개최된 ‘2016 국민행복 IT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인·고령자·결혼이민자 등이 참가해 IT활용능력을 발휘하는 경진대회로, 정보통신기술을 통해 불편함의 벽, 신체적 제약, 국경의 벽을 넘어 모두가 꿈꿀 수 있는 세상을 만들자는 의미인「당신의 꿈을 응원합니다.」를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준비하고 2년 연속 은상을 수상한데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정보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무상수리 지원사업과 다양한 정보화 교육 등 정보격차가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에 열린 경상북도 장애인 기능경기대회에서도 지체장애인협회 포항시지회 소속 선수들이 컴퓨터 수리와 그림 2개 부문에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