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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역발상-영원히 죽지않는자' 토크 콘서트..
사회

한콘진, '역발상-영원히 죽지않는자' 토크 콘서트

운영자 기자 입력 2016/06/27 15:57 수정 2016.06.27 15:57
▲     © 운영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텐츠진흥원)은 다음 달 6일 서울 마포구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역발상(역사에서 발견하는 상상)-영원히 죽지 않는 자' 토크 콘서트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역사·민속·고전 등 국내 인문 자산 콘텐츠 서비스 관련 12개 기관이 개별적으로 제공해온 자료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로 통합 제공하는 '컬처링' 서비스 오픈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된다.
 행사는 맥스무비 박혜은 편집장의 사회로 진행되며, '사도' '동주'를 연출한 이준익 감독, 드라마 '정도전'의 정현민 작가를 초청해 역사 속 인물 캐릭터의 발굴과 고증, 재해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문화콘텐츠 속에 담긴 컬처링의 발자취를 살펴보는 홍보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홍보 부스에는 최동훈 감독의 영화 '암살'에서 데라우치 총독의 암살이 시도됐던 손탁호텔과 주인공 안옥윤이 안경을 사러 갔던 미츠코시 백화점의 당시 전경을 재현하기 위해 활용된 컬처링 보유 일러스트 삽화 및 사진 자료가 준비돼 있다.
 또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작인 허진호 감독의 '덕혜옹주'에서 극중 인물들의 심리와 시대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사용된 구한 말 대중가요 음원 원곡도 함께 소개된다.
 이와 함께 영화화 중인 주호민 작가의 웹툰 '신과 함께'도 컬처링 보유 콘텐츠인 '저승여행 게임'을 스토리 원천자료로 활용한 사례로 전시되고, 이밖에도 영화 '왕의 남자' '모던보이' '신기전'과 드라마 '별순검' '황진이'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웰메이드 콘텐츠에 사용된 컬처링 원천자료들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콘텐츠진흥원 측은 "이번 토크쇼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콘텐츠의 원천으로서 역사·문화 소재가 주목받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역발상 토크콘서트'는 온오프믹스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3일까지 무료로 사전 참가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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