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청장 조희현)에서는 올해 3월부터 도내 주요 둘레길 33개소를 선정하여, CCTV·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 집중설치 및 순찰활동 강화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명품 둘레길”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수락산 살인사건 등’으로 둘레길 등 산책로에 대한 안전 대책 마련의 필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북경찰의 이와 같은 선제적인 예방활동 전개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명품 둘레길”의 조성을 위해, 올 한 해 동안 구미시 ‘금오지 둘레길’ 등 도내 주요 둘레길 33개소에 CCTV 134대, 비상벨 44개, 안심등 404개소 등 방범 시설물을 집중 설치하여 방범효과를 극대화 할 예정이다.
그리고 방범진단 업무를 전담하는 ‘범죄예방진단팀(CPO)’이 자치단체 등으로 구성된 ‘범죄예방협의체’와 둘레길에 대한합동 현장조사를 통해 방범시설물 설치 여부를 결정하게 하여 자원 활용의 효율성 제고와 함께 “명품 둘레길” 조성 사업이 더욱 체계화·전문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구미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는 ‘금오산 안전 순찰대’와 같이 자율방범대 등 협업단체를 활용하여 둘레길 진입로에 대한 “목” 근무 및 합동순찰을 실시하는 등 지역구성원들의참여치안 활성화를 통해 인적 감시망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경북경찰청(생활안전과장 양우철)은,둘레길, 공원, 여성안심귀갓길 등 근린생활공간에 대해 방범 인프라 강화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여, 도민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가운데서도 안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했다.
강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