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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서청원, 새 지도부 첫 최고위 불참..
정치

서청원, 새 지도부 첫 최고위 불참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7/15 20:54 수정 2014.07.15 20:54
靑 오찬도… 불편한 심기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이 15일 새 지도부의 첫 최고위원회의는 물론 청와대 오찬에도 불참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무성 대표를 비롯해 이인제·김태호·김을동 최고위원 등 전날 전당대회를 통해 선출된 새 지도부는 이날 7·30 재보궐선거 지원을 위해 경기도 수원의 경기도당을 방문,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가졌다.
하지만 전날 2위로 최고위원에 선출된 서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 불참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과의 오찬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서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과로에다 성대결절이 심해져서 염증으로 번진 상태”라며“집에서 쉬다가 염증 때문에 병원에 가셔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전당대회 패배를 놓고 불편한 심기를 우회적으로 드러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당 대표와 2위 최고위원 간‘갈등’의 신호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청와대 오찬 불참도 청와대측에 서운한 감정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서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사퇴 여부를 고민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최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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