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3일간 성주군에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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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경북총국은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의료사업단과 함께 성주군 서부농협에서 14일까지 3일간 '농촌순회 무료진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진료는 고령농업인과 독거노인, 다문화 가정 등 지역 주민 약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서울대 병원에서 내과, 안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산부인과 등 총 8개 과목의 전문 의료진이 체계적인 진료활동을 펼쳤다.
NH농협생명과 서울대학교병원의 농촌의료지원사업 협약으로 이루어지는 농촌순회 무료진료는 X-ray, 초음파, 심전도, 혈액분석기등을 탑재한 첨단 진료버스 3대로 종합병원 수준의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진료후 에는 수진자들에게 준비한 가정용 건강상비약 세트를 제공하여 간단한 응급조치를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진료를 받은 김종만씨(72, 가천면 창천리)는 "집근처에서 서울대병원 선생님한테 직접 진료도 받고 하니 편하고 마음도 놓인다"고 말했다.
유시한 농협생명 경북총국장과 배수동 조합장은 "영농으로 바쁘고, 또 아파도 참는 농촌의 어르신들에게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한없이 기쁘다.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의 농업인과 노약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농협생명은 지난 2006년 서울대병원과 농촌의료지원사업 협약을 맺은 후 지난해까지 총 83회에 걸쳐 전국 약10만여명의 농촌취약계층에게 무료순회진료를 실시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