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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朴대통령,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선‘임박’..
정치

朴대통령, 문체부 장관 후보자 인선‘임박’

서울 최태식 기자 입력 2014/07/20 19:32 수정 2014.07.20 19:32
이번주 초 발표 예상… 현미경 검증 하는 듯
박근혜 대통령은 이르면 이번주 초 2기 내각의 마지막 빈 자리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체부 장관은 지난 16일 정성근 전 후보자가 자진사퇴하고 다음날에는 유진룡 문체부 장관에 대한 면직이 통보됨에 따라 현재 공석이다.  당초 청와대 안팎에서는 현직 장관에 대한 면직 자체를 후임자 인선이 끝났다는 시그널로 보고 18일께 후보자 발표가 있을 것으로 봤지만 20일 현재까지 인사와 관련한 별다른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그러나 문체부는 장관 공석에 더해 조현재 1차관까지 한체대 총장 응모를 위해 사임한 상태여서 후임 인선작업이 다소 시급한 상황이다. 특히 문체부는 다음달 중순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과 9월 인천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관광·체육 담당인 김종 제2차관이 전체 업무를 관할하는 비상업무 체제에 돌입했지만 장관 공석이 길어질 경우 일정 부분 업무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박 대통령은 따라서 국정공백의 최소화를 위해서라도 가급적 이번주 안에 인선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현재 문체부 장관과 1차관 후보자로 복수의 인물들을 선정해 검증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 전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뒤늦게 후임 인선에 착수했고 최근 비등한 인사실패 논란으로 '현미경 검증'에 더욱 신경을 쓸 수 밖에 없는 만큼 시간이 다소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모철민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인 이원복 덕성여대 석좌교수, 새누리당 한선교·박창식 의원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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