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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허명환 박사‘시민과 소통’정치활동 재개..
정치

허명환 박사‘시민과 소통’정치활동 재개

신상순 기자 입력 2014/07/22 21:22 수정 2014.07.22 21:22
선거법위반 5년간 정치활동 묶여… 23일 복권
제18대 포항 북구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던 허명환 박사가 23일자로 복권, 정치활동규제에서 풀려나며 새 정치활동에 들어갔다.
 허 박사는 지난 17대 대통령선거에서 뉴라이트 포항연합 상임대표로 활동했으나, 이 조직을 자신의 국회의원 선거에 사전 이용했다는 이유로 선거법위반으로 5년간 정치활동을 규제 당해왔었다.
22일 오전 시청 브리핑 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허 박사는 “당시 우파집권을 위해 뉴라이트 포항연합 상임대표로 활동한 것을 이 조직을 자신의 국회의원 선거에 사전 이용했다는 이유로 그간 선거법위반으로 정치활동을 규제 당해왔다”면서“개인적으로는 할 말이 많은 사법절차이었지만 법치주의를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로 믿는 자로서 그동안을 자숙의 시간으로 가졌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이 지역 출신이 대통령이 되면서 제시되었던 온갖 청사진은 지금은 무지개 빛깔로만 남았을 뿐 포항시민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이제포항시민과 직접 소통하고 새로운 변화를 논의 할 수 있게 된 만큼 그동안 직접 대화할 수 없었던 많은 분들과 적극적인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갖겠다”며 정치재개의 뜻을 피력  했다.
기자가 정치권 밖에서 본 포항발전에 대한 소감을 묻자 “오늘 아침에도 동네 단골미용실에서 머리를 다듬었는데 서민경제가 팍팍하다는 것을 직접 느끼고 있다”며 “철강 산업 위주의 포항경제가 국제적 제반 여건이 어려워지면서 위축되고 있는데 이제는 물류산업 등 신성장 동력을 찾아야 할 때” 라고 강조했다.
 허 박사는 2006년 5.31 지방선거 이후‘뉴라이트 포항연합’상임대표로 위촉돼 향후 행보를 주목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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