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경찰서는 14일 이웃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말다툼을 하면서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이모(61)씨를 살인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이씨는 이날 오전 4시께 대구 서구의 한 주택 3층에서 함께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하던 중 정모(54)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범행직후 술에 취해 부산에 거주하는 형에게 "내가 옆방에 사는 사람을 죽였다"며 말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