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부경찰서는 14일 상습적으로 빈집을 골라 억대의 금품을 훔친 최모(45)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장물업자 장모(59)씨를 장물취득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해 5월16일 오후 8시10분께 대구 수성구의 한 가정집에서 벨을 눌러 주인이 없을 것을 확인한 후 담을 넘어 침입해 24k 반지 4개, 18k 귀고리 6개, 진주 팔찌 1개 등 귀금속 3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최씨는 2004년부터 최근까지 78회에 걸쳐 1억3000만원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종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