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영자▲ 21일 오전 10시28분께 전북 무주군 봉화산에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훈련용 경비행기가 불시착했다. 비행기에 탑승한 교관과 대학생 3명 모두 별다른 부상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오전 10시28분께 전북 무주군 봉화산에 한국교통대학교 충주캠퍼스 훈련용 경비행기가 불시착했다.
 이날 오전 충북 청주의 비행훈련원에서 이륙해 울산공항으로 향하던 비행기에는 교관 주모(28) 등 총 3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했다.
 당시 사고 현장을 지나던 한 시민은 "산에 비행기가 떨어진 것 같다"며 경찰과 119에 구조를 요청했다.
 주씨 등 탑승자 전원은 비행기에서 탈출했으며, 별다른 부상 없이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이 탄 훈련용 경비행기는 미국 시러스(Cirrus)사의 SR-20 기종으로 비행 중 이상이 감지될 경우, 기체에 설치된 낙하산을 펼칠 수 있도록 설계돼 불시착 시 충격을 최소화 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씨 등은 비행 중 기체에 이상을 느끼고 낙하산을 편 뒤 봉화산 중턱에 불시착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기체 탑승자 모두 별다른 부상없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기체가 불시착 한 원인 등을 면밀히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