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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한 동물 사전', 개봉 엿새 만에 200만명↑..
사회

'신비한 동물 사전', 개봉 엿새 만에 200만명↑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22 15:27 수정 2016.11.22 15:27
▲     © 운영자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spin-off) 영화 '신비한 동물 사전'(감독 데이빗 예이츠)이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신비한 동물 사전'은 전날 1249개관에서 6215회 상영, 15만8531명을 끌어모아 개봉 엿새 만에 누적 200만 관객을 넘겼다(누적 관객수 209만4502명). 이날 매출액은 12억7500만원(누적 매출액 179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64.0%였다.
 영화의 흥행세는 개봉 2주차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4주차 개봉작 중 '신비한 동물 사전'을 견제할 만한 작품이 조정석·도경수가 출연한 '형' 외에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22일 예매 순위에서도 예매 관객 4만730명(오전 8시 현재)으로 1위에 올라있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전 세계적인 흥행작 '해리 포터' 시리즈와 연관성을 가진 작품, 이른바 스핀오프 시리즈로 주목받는다. '해리 포터'의 마법 학교 호그와트에서 사용되는 교과서 '신비한 동물 사전'의 저자인 '뉴트 스캐맨더'(에디 레드메인)가 주인공이다.
 영화는 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신비한 동물들을 찾아나선 마법사 뉴트 스캐맨더가 이 동물들을 구조해 보관하는 가방을 잃어버리고, 인간 사회와 마법 사회 모두에 혼란을 줬다는 오해를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에디 레드메인·콜린 퍼럴·캐서린 워터스턴·앨리슨 수돌·댄 포글러 등이 출연했고,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2007)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2009)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2010·2011) 등을 연출한 데이빗 예이츠 감독이 만들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어머니 조언 K 롤링이 시나리오를 썼다.
 '신비한 동물 사전'은 '해리 포터' 시리즈(8편)와 마찬가지로 5편의 시리즈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오는 2018년 두 번째 편이, 2020년 세 번째 편이 관객을 만날 계획이다.
 한편, 영화는 북미 현지에서 지난 18일 개봉해 개봉 첫 주말에만 7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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