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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트럼프 "취임 첫날 TPP 폐기" 선언..
사회

트럼프 "취임 첫날 TPP 폐기" 선언에 亞太 경제구도 요동

운영자 기자 입력 2016/11/22 16:28 수정 2016.11.22 16:28
▲     © 운영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첫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핵심 정책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한 폐기 선언 방침을 밝히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구도가 요동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아르헨티나를 방문 중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트럼프의 이 같은 발표를 전해들은 뒤 "미국 없는 TPP는 의미가 없다"라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파이내셜타임스(FT)와 가디언 등의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는 21일(현지시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취임 첫날) 우리나라에 잠재적 재앙인 TPP에서 탈퇴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이다. 그 대신 미국에 일자리와 산업을 돌려줄 공정하고 호혜적인 양자 무역 협정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아시아 회귀’ 전략의 일환으로 공을 들여온 TPP는 미국과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남, 페루, 호주, 멕시코, 캐나다, 일본 등 총 12개국을 회원국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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