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 1~3월로 가닥
7·30 재보궐선거 참패로 위기에 빠진 새정치민주연합이‘혁신형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당 수습작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연합은 3일 재보선 참패 후 당을 재정비할 비대위 구성을 위한 내부 의견수렴 작업을 이어갔다.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1시 국회에서 광역·기초단체장, 시도의회의장, 시도당위원장들과 비대위 구성 관련 단위별 비상회의를 진행했다.
25명의 광역·기초단체장, 시도의회 의장, 시도당위원장들은 비상회의에서‘혁신 비대위’를 구성해 당을 개혁한 뒤 내년 1월 말에서 3월 사이 정기 전당대회를 개최해 새 지도부를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는 상임고문단과 중진의원, 초·재선 의원들과 같은 의견으로 새정치연합 비대위는‘혁신 비대위’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