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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권오성 육참총장·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정치

권오성 육참총장·이성한 경찰청장 사의

서울 최태식 기자 입력 2014/08/05 19:25 수정 2014.08.05 19:25
늑장 확인 등 책임… 朴대통령, 사표 모두 수리
박근혜 대통령이 5일 이른바‘윤일병 사건’및 유병언 시신 수사와 관련한 책임을 지고 각각 사의를 표명한 권오성 육군참모총장과 이성한 경찰청장의 사표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가진 통화에서 권 총장과 이 청장의 사의 표명과 관련,“두 명 다 사표를 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육군 28사단에서 발생한 윤모 일병 구타 사망사건에 대해“있어서는 안 될 이런 사고가 반복되는 것 역시 과거부터 지속돼온 뿌리 깊은 적폐”라며“모든 가해자와 방조자들을 철저하게 조사해 잘못이 있는 사람들은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시신을 발견하고도 오랜 기간 동안 이를 파악하지 못해 수사에 차질을 빚은 것과 관련해서도“그로 인해 막대한 국가적 역량을 낭비했고 국민들의 신뢰를 크게 떨어뜨렸다”며“이 사건에 책임질 사람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권 총장과 이 청장은 이날 오후 각각의 사안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잇달아 사의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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