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군수 곽용환)에서는 어르신 운전자를 대상으로 실버마크를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으로 상대적으로 노인 인구가 많은 덕곡면에서 65세 이상 노인들이 운전하는 모든 차량에 실버마크를 부착, 노인교통사고를 줄이도록 노력하고 있다.
덕곡면 노인 운전자는 5월 말 기준 100명가량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노인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덕곡면에서는 노인운전자 표시 스티커인 '우리 할배/할매는 운전중!' 실버마크를 자체 제작해 보급하였다. 면에서 제작해 보급하는 실버마크에는 노란색 할머니, 할아버지 얼굴 바탕에 '우리 할배/할매는 운전중!' 이라는 글자를 은색 형광으로 새겨 넣어 주·야간에 모두 눈에 잘 띄도록 했다. 노인들의 경우 신체기능 저하로 차량 운전 시 돌발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운전자들의 배려가 반드시 필요하다. 군은 노인운전 차량에 표식을 부착, 어르신에 대한 배려를 유도해 교통사고의 위험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할배/할매는 운전중!' 실버마크는 덕곡면사무소 등을 통해 무료로 배부 받을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덕곡면 주민복지담당(054-950-7553)로 문의하면 된다.
김두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