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지난 20일 금호농협 강남지점에서 금호읍 농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산지 GAP 안전성분석사업 설명회 및 GAP 기본교육을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는 금호읍 농경지 600ha의 토양과 용수 시료를 채취해 안전성 검사를 시행하고자 농가 사업설명과 농산물 안전성 검사만으로 GAP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농가기본교육을 시행했다.
주산지GAP 안전성분석사업은 농산물우수관리(GAP) 및 친환경인증 확대를 위해 규모화된 농경지를 중심으로 인증에 필요한 토양, 용수 안전성 분석비를 지원해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 경감 및 안전 농산물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것으로 2017년 총사업비는 1억2천만원이다.
2016년 주산지GAP 안전성분석사업을 시행한 신녕들판은 신녕농협과 마늘재배 농가가 협심해 401농가 총 207ha마늘 재배지에 인증을 획득했고, 금년도 수확한 GAP인증 마늘은 신녕농협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계획이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소비자들의 농산물 선택기준이 가격과 맛보다 안전성으로 바뀌고 있으므로 소비자들 요구 이상의 생산·관리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5년 저농약 인증 폐지에 따라 과수농가들이 GAP인증으로 급격히 전환하고 있는 추세이며,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으로 GAP인증 농산물이 공급되면서 GAP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천시 GAP인증 현황은 1,356호, 897ha이다. 허순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