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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제1회 부모동행 탁구대회 개최..
사람들

제1회 부모동행 탁구대회 개최

운영자 기자 입력 2017/07/24 17:34 수정 2017.07.24 17:34
장산중, 스포츠 활동을 통한 세대간 소통의 기회 마련

 장산중학교(교장 이성희)는 교내 탁구장에서 부모와 자녀 10개 팀이 참가하여 ‘제1회 부모동행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학부모회(회장 구본관)와 교내 탁구자율동아리 ‘꿈탁즐탁’의 긴밀한 협력과 관련 부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준비된 이번 행사는 시종일관 참여 부모와 자녀들의 밝은 웃음 속에 치러져 학교생활의 추억을 만들고, 세대 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행사에서 할아버지와 손자가 한 팀을 이룬 ‘박○○-안○○’ 팀이 상위부 1등, 아버지와 딸이 한 팀을 이룬 ‘지○○-지○○’ 팀이 하위부 1등을 차지했다. 참가자 중 최고령인 박○○ 할아버지는 강력한 드라이브를 선보이며 상대방을 압도했으며, 손자 안○○은 안정적인 수비력으로 공격과 수비에 조화를 이루었다. 학교운영위원장인 지○○은 딸 지○○와 난생처음 복식조를 구성했지만, 인상적인 경기 운영으로 다른 팀을 따돌리고 1등을 거머쥐었다. 특히 이국필 교감은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직접 제작한 합죽선 3점을 제공했는데, 이를 받은 학부모들은 다른 이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사기도 했다.
 이성희 교장은 “부모동행 탁구대회가 세대간 소통의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되고, 보다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함으로써 건전한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으며, 학부모 최○○ 씨는 “아들과 함께 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데, 승패를 떠나 아들과 한 팀이 되어 탁구를 했다는 것 자체가 평생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고, 이런 행사가 2학기에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모동행 탁구대회’는 올해 학교 모토인 『T.H.E. 장산, 참 행복한 학교』의 일환으로 실시되었으며, 부모와 자녀의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세대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건전한 인성을 함양하는 기회가 됐다. 장산중학교는 최근 사제간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사제동행탁구대회’를 개최하였으며, 이와 같은 스포츠 활동을 통해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행사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
김성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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