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시장 권영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안동에서는 특별한 이벤트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실 여름휴가하면 가장 생각나는 것은 시원한 바닷가와 계곡 등 물이 있는 곳을 연상하게 되지만 안동에서는 문화재를 활용한 특별한 추억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낮에는 뜨거운 햇살 때문에 여행을 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이번에 진행되는 문화재 야행 프로그램은 야간에 문화재와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이다.
문화재 야행은 안동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가진 문화유산을 문화경제적 자산가치로 치환시키고 미래의 자산으로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문화재야행은 주간 관람으로 국한됐던 문화재 관람을 야간시간대에 향유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편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문화재야행은 안동민속촌과 월영교 일대를 배경으로 해 “월영야행”이라는 제목과 “달빛은 월영교에 머물고”라는 슬로건으로 야간에 문화재를 개방해 이색적인 문화향유 공간으로 활용하게 되며, 7월 말(7. 28(금)~29(토))부터 8월 초(8. 4(금)~6(일))까지 여름휴가의 절정기인 여름밤 물가의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개최될 예정이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