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오는 7월 28일 북면 소재‘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을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십이령 길은 옛 보부상들이 흥부장, 울진장, 죽변장에서 미역, 건어물, 소금, 생선, 젓갈 등의 해산물을 구입하여 봉화, 영주, 안동 등 내륙지방으로 행상을 갈 때 넘나들던 열두 고개로, 군은 옛길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역사·문화를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을 최근 조성 완료했다.
십이령 보부상 주막촌의 가장 큰 특징은 울진금강소나무 숲길(1구간)으로 십이령 중 네 고개의 출발길에 위치해 있으며, 충분한 휴식과 먹을거리가 가득하다는 것이다. 숙박동은 단체실과 가족실로 구성이 되어 있으며 소나무로 지어 그 멋이 빼어나고 운치가 있다. 또한 주막동은 초가로 재현되어 옛 보부상의 삶의 애환을 그대로 담았다. 아울러, 토피어리 포토존과 전통놀이 체험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하는 휴가지로 손색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