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의 수려한 ‘자연’과 아름다운 ‘음악’을 주제로 도시와 청송의 청소년들을 위한 2017 청소년 지오 뮤직캠프가 지난 7월 31일(월)부터 8월 5일(토)까지 5박 6일간 청송종합문화복지타운을 비롯한 백석탄 등 지질명소에서 열렸다. 음악교육 컨설팅-노래하는 나무(대표 이헌근)가 주최하고 청송군, 지투지협동조합(청송지질공원해설사회)이 공동 후원하는 이번 캠프는 6월 1일부터 25일까지 초, 중, 고등부를 대상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클라리넷, 플루트, 첼로, 작곡 및 피아노 분야로 나누어 선착순으로 원서접수를 받았다. 도시와 청송의 청소년들이 함께 음악으로 어울려 교류하는 뮤직캠프에 도시학생 36명, 청송지역학생 17명, 자원봉사자 10명과 국내외지도자들 총 70여명이 참가했다.해외초빙강사로 △지휘자 세드릭(Cedric Lachenal) 교수, △세르고(Sergo Namoradze) 클라리넷 연주가와 국내 강사진 △첼리스트 성은진, △플루이스트 김영훈(동의대 겸임교수), △피아니스트 감주희(빈시립음대), △작곡가 이주미(한국예술종합학교)등 6명의 국내외 전문강사들이 학생들을 지도했으며, 캠프기간에는 세계의 음악을 주제로 한 특별한 세미나와 음악(역사)이론, 개인 및 그룹별 체계적 레슨을 실시하고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체험 투어를 병행하여 한 차원 높은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지오뮤직캠프의 특징은 국내외 강사진에게 직접 음악이론, 레슨을 받을 수 있으며(음악교육), 세계적 지질가치를 인정받은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체험(지질교육) 두 가지 교육서비스를 함께 제공했다는 것이다. 캠프 둘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주왕산국립공원 지질탐방로, 청송백자체험, 백석탄, 항일의병공원, 청송지질공원 3D퍼즐 등 청송군 지질 및 문화명소를 청송지질공원해설사와 함께 탐방하는 지오투어 프로그램도 가졌다.
김정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