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한 가운데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1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2분께 영덕군 창수면 오촌리 칠보산 인근 야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시간55분 만에 진화됐다.
불은 임야 7㏊가 소실하는 재산피해를 냈다. 다행히 인근 마을에는 불길이 번지지 않아 주민대피 등은 없었다.
소방당국과 영덕군 등은 현장에 헬기 10대와 소방차 등 16대, 인력 500여 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바람이 심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지만 영덕군 등은 불씨가 되살아날 것을 대비해 진화인력을 대기 시킨 상태다.
경찰 등은 화재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영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