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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부, 2018년 6·25전사자 유해발굴 시작 10만여 장병 투입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3/06 21:00 수정 2018.03.06 21:00

국방부는 오는 12일부터 11월23일까지 8개월 간 2018년 6·25전사자 유해발굴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이같이 밝힌 뒤 "올해 유해발굴사업은 6·25전쟁 당시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전국 82개 지역에서 33개 사·여단 장병 연 10만여 명이 참가해 임무를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올해 초 정부부처 관계기관 협의회와 전군(全軍) 주요 유해발굴 관계관을 대상으로 유해발굴 추진 협조회의를 개최해 유해발굴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며 "전문 발굴병들의 기량 향상과 노하우 습득을 위한 집체교육, 신원 확인율 향상을 위한 합동 세미나 등 유해발굴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유해발굴사업 추진을 위해 3월 창원, 5월 미국 서부지역, 7월 전주, 9월 강릉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참전용사의 증언을 청취할 예정이다.

또 전국 240개 지역에 대한 유해소재 조사·탐사 활동을 실시하고, 국제협력 강화와 교류증진을 위한 인도적 차원의 중국군 유해송환도 함께 추진한다.

국방부는 "2018년에는 국군 전사자 유해발굴 500위,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3000명, 신원확인을 통해 10위 이상을 조국과 가족의 품으로 모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덧붙였다.

유해발굴사업은 2000년 6·25전쟁 50주년을 맞아 한시적으로 시작했으며 2007년 국방부 직할 기관으로 유해발굴감식단이 창설돼 국군전사자 9800여 위를 발굴하고 이 중 127위의 신원을 확인해 가족에게 인계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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