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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정권과 서슬 퍼런 공안정국 "..
정치

한국당 "정권과 서슬 퍼런 공안정국 "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3/22 21:11 수정 2018.03.22 21:11

 자유한국당은 22일 경찰을 향해 "정권과 유착해 20세기 권위주의 정권의 서슬 퍼런 공안정국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최근 울산지방경찰청이 한국당 울산시장 후보인 김기현 현 시장 측근을 압수수색 한 데 대해 "압수수색 사건이 단순한 경찰의 과잉 수사가 아니라, 정권과 유착해 치밀하게 기획된 '울산경찰 정치공작 게이트'라는 사실이 드러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수석대변인은 민주당 유력 울산시장 후보이자 문재인 대통령 지인으로 알려진 송철호 변호사를 거론하며 "송 변호사가 문 대통령의 오랜 친구이자, 민주당의 유력 울산시장 후보임은 이미 다 알려진 사실'이라며 "2014년 울산 남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송 후보의 후원회장이 조국 현 청와대 민정수석"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는 "황운하 울산지방경찰청장 경무관 계급 정년을 앞둔 상황에서 문재인 정권이 들어서자 작년 7월 치안감으로 승진하여 공교롭게도 울산경찰청장으로 발령이 났다"면서 "평소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강하게 주장한 황 청장은 사냥개로 이용하기 딱 좋은 환경의 경찰"이었다고 일갈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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