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의 재산이 19억547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18년 정기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김 도지사는 본인과 부인 등의 부동산 매각으로 재산이 지난해보다 3억7532만원이 늘어난 19억547만원이다.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한 경북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6억6274만원, 정병윤 경북도립대 총장은 89억414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정부 공개대상 85명 중 최고 재산가는 김수문 경북도의원으로 93억6725만원을 신고해 정부와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등록자 367명 가운데 가장 많았다.
도내 시장·군수 중 최고 자산가는 이현준 예천군수로 37억9313만원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19억6370만원으로 가장 적다.
경북도 공개대상 중에는 김재상 구미시의원이 56억1700만원으로 가장 많다. 최경환 울릉군의원은 -8억5500만원으로 가장 적다.
주요 재산 증감요인은 부동산 공시가격과 유가증권 평가액 변동으로 인한 재산변동, 본인과 친족의 급여 저축, 채무상환, 건축 등에 따른 채무 증가 등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김 도지사가 부동산을 공시지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팔아 재산이 늘었다"고 말했다. 강창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