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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장길리 부유식 해상낚시터‘애물단지’전락..
사회

장길리 부유식 해상낚시터‘애물단지’전락

이영철 기자 입력 2014/08/17 22:50 수정 2014.08.17 22:50
주먹구구식 설계… 경광등도 파손 안전사고 우려
포항시가 120억원의 예산을 들어 조성한‘구룡포읍 장길리 낚시공원’이 일부 준공 중에 있고 현재 시공 중에 있는 가운데 2억3000만원의 조성비로 시공된 “부유식 해상낚시터‘가 애물단지로 변하고 있다.
본보기사(지난 14일자 사회면)에서도 언급했듯이 바다 밑 기초공사 불실로‘부유식 해상낚시터’(크기132㎡,40평)가 파도에 의해 떠내려가고 이미 일부는 파손이 된 상태다.
낚시터가 조성 된지가 3년이 된 상태지만 낚시터를 이용하는 낚시 객이 없어 을씨년스럽기 만 하다.
장길리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봄,여름과 가을철 낚시시즌을 맞지만 학 꽁치낚시에만 잠시 낚시 객이 찾아와 낚시를 할 뿐 그 외에는 낚시터가 바다에 그대로 떠 있어 목적과 달리 큰 성과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장길리 어촌계에 일 년 임대료 300만원을 주고 운영을 하고 있는 한 낚시점은 "노력한 만큼 대가가 없어 임대포기 상태에 있고‘부유식 해상낚시터’가 파도에 떠내려가는 바람에 시설물이 망가져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다”며 재 임대를 포기한 상태다.
더구나 야간 바다에 필히 장치를 해야 될 경광등도 파손이 된 상태라 더욱 안전사고에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장길리 한 주민은“파도에 휩쓸러간 부유식 행상 낚시터(크기 132㎡,40평)가 파도를 대비해 설계, 시공치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설계를 해 이런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더 큰 문제는 거대한 낚시터가 파도로 인해 주변 멍게어장을 덮칠 경우 제2차 사고가 발생된다”면서 걱정스런 말만 되풀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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