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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멕시카나 항공 사주 미국에 망명 요청…미 연방관리..
사회

파산한 멕시카나 항공 사주 미국에 망명 요청…미 연방관리 밝혀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5 20:43 수정 2014.05.15 20:43
 멕시카나 항공사가 파산하기 전 이 회사의 소유주였던 기업인이 최근 항공사의 자금을 불법 유용한 혐의를 받게 되자 미국에 망명을 요청했다고 14일(현지시간) 연방검찰이 밝혔다.
연방검찰청의 마리아나 베니테스 부총장은 멕시카나 항공의 가스톤 아스카라가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이며 비자 만료 시일이 되자 망명 신청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미 당국이 며칠 전 멕시코에 이 사실을 통보했고 멕시코는 신병 인도를 요구하고 있지만 미국은 우선 그의 망명 신청을 처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달에 파산을 선언한 멕시카나 항공은 재정상의 이유로 2010년부터 벌써 4년째 운항을 중지한 상태였다.
연방정부는 이 항공사의 기업 회생을 진행하려 했으나 주주들 중 누구도 이 항공사를 살리기 위해 자금 및 사업 계획을 제시하는 사람이 없었다고 밝혔다.
멕시카나 항공은 정기 항로를 가진 항공사 중 세계적으로 오래 된 회사로 호주의 콴타스, 콜롬비아의 아비앙카에 이어 1921년부터 운항을 계속해 왔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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