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北주민들“국방부 대변인 발언 참을 수 없어”비난..
사회

北주민들“국방부 대변인 발언 참을 수 없어”비난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5 20:44 수정 2014.05.15 20:44
▲ 정례브리핑 하는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북한은 없어져야 할 국가’라고 발언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을 맹비난하는 주민들의 반응을 보도했다.
평양시 중구역 교구종합진료소 의사 박주혁은“벌레만도 못한 괴뢰국방부 대변인이라는 놈이 우리 국방위원회 검열단의 정당한 요구에 도전하다 못해 우리 공화국의 사상과 제도를 가장 악랄하게 헐뜯는 폭언을 서슴없이 줴쳐댔다니 도저히 참을수 없다”고 노동신문에 말했다.
이어“지금 우리 군대와 인민은 온갖 악의 화근이고 민족의 재앙거리인 박근혜 역적패당을 한놈도 남김없이 모조리 족쳐버릴 가슴후련한 보복성전의 명령만을 고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정숙평양방직공장 당위원회 비서 오춘영은“박근혜 패당이야말로 이 땅에서 하루빨리 없어져야 할 악의 무리”라며“나는 이 기회에 오만가지 화를 몰아오는 박근혜와 그 추종자들을 거꾸러트리기 위한 대중적항쟁에 과감히 떨쳐나설 것을 남조선인민들에게 열렬히 호소한다”며 반정부 투쟁을 부추겼다.
조선인민군 군관 김경호는“김민석역도가 그 무슨 국방부 대변인이랍시고 나서서 어쩌구저쩌구 하며 개나발을 불어댔다는데 아마 죽고싶어 몸살난 미물이라고 해야 할 것”이라며“우리는 이미 여러번 경고했다. 우리의 존엄과 체제를 모독하는 특대형도발행위에 매달리는자들은 그 누구도 용서치 않는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지금 우리는 허재비같은 괴뢰들에게 무자비한 타격을 가해 특대형도발자들을 한놈도 남김없이 모조리 죽탕쳐버리고 도발의 본거지를 당장 불바다로 만들 보복의 의지로 가슴 불태우고 있다”면서 “괴뢰들은 우리 군대는 절대로 빈말을 하지 않는다는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