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 최대규모 학회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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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병원(원장 정태은)은 20일 안과 장우혁(44) 교수팀(전공의 박동근, 교수 사공민)은 지난 13~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제32차 미국 망막학회(ASRS) 필름 페스티벌에서 우수 수술 영상으로 선정돼 '레트버클러(Rhett Buckler)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장 교수의 수상은 '망막하 조직플라스미노겐 활성인자 주입을 통한 황반하출혈 이동술' 논문을 인정받아 이뤄졌다.
장 교수는 "황반하출혈은 황반변성 환자에게서 가장 치명적인 합병증"이라면서 "작은 크기의 출혈의 경우 최근 안구 내 주사제의 발달로 좋은 결과를 거두고 있지만 큰 출혈의 경우는 안구 주사제로만은 치료가 어렵고 이 경우, 수술을 통해 적극적 치료로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는 점을 인정받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장 교수팀은 국내 최대의 안과 학술모임인 대한안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연속 3차례 걸쳐 수술 비디오 부분 우수 학술상 수상에 이어 단일 망막학회로는 세계 최대 규모에 속하는 학회에서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