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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원서 '트럼프 한반도 외교 지지' 초당파 결의안 발의..
정치

美하원서 '트럼프 한반도 외교 지지' 초당파 결의안 발의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5/02 20:42 수정 2018.05.02 20:42

  미국 하원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반도 외교 노력을 지지하는 결의안이 발의됐다.

  1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한반도 문제에 대한 외교적 노력을 지지한다는 내용의 초당파적 결의안(H.RES.861)이 이날 미 하원에 상정됐다.

  민주당의 툴시 가바드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원회 아태소위원장이 이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다.

  가바드 의원은 성명을 통해 북한 비핵화를 위해 군사 행동을 동원하기 전 모든 외교적 옵션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역내 정상들에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안타깝게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에 전제 조건이 있어야 한다거나 회담을 미뤄야 한다는 의견들이 있다"며 "이는 하와이를 포함해 미국에 대한 위협의 심각성과 상황의 긴박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주장"이라고 말했다. 

  결의안은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개최될 예정인 북미 정상회담을 환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과 북한 등 역내 국가의 지도자들이 군사력을 사용하기 전 모든 비군사적 수단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과 협력국들, 유엔에 북한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형태로 핵, 생화학, 방사능 무기를 폐기할 때까지 강력한 경제외교적 대북 압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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