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흥식) 노인복지회관에서는 어버이날을 앞두고 올바른 효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고 감사와 장수의 마음을 전하고자 복지회관을 이용하는 지역 노인 800여 명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노인복지회관에서는 매년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주)TCC (회장 손봉락)의 후원을 받아 노인들에게 식사를 대접해 왔다. 특히 올해는 무료 중식 제공 11주년이 되는 날로, 정성껏 준비한 소머리곰탕 800인분을 ㈜TCC 임직원들과 노인복지회관 직원들이 함께 배식봉사까지 책임지며 따뜻한 온정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무료 급식을 제공받은 한 어르신은 “벌써 11년째 어른들을 위해 점심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이며 따뜻한 점심 한 그릇이 마음까지 푸근하게 해주는 것 같다”며, “노인들을 위해 좋은 일을 많이 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흥식 공단 이사장은 “가정의 달인 만큼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지역내 온정을 나누고 전하는 포항시시설관리공단이 되겠다”는 뜻을 전했다. 

남경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