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여성출산보육과는 지난 31일 시청을 방문한 대도초등학교 4학년 학생 56명을 대상으로 인구문제와 다양한 가족행복정책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했다.
포항시의 2016년 합계출산율이 1.35로 전국보다는 조금 높으나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필요한 대체 출산율인 2.1에는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교육에서는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출산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아이 낳기 좋은, 키우기 더 좋은 도시를 위한 출산장려정책 등을 홍보했으며, 학생들은 지방이 사라지는 “지방소멸”의 위험성에 공감했다.
한편, 포항시는 출산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첫째아 20만원, 둘째아 60만원, 셋째아 이상 220만원의 출산장려금 지원과 함께 둘째아 이상 건강보험 가입 지원과 네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특별양육비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출산가정의 편의를 위해 출생신고 시 출산장려금 신청과 공공요금 할인 등 각종 출산지원 신청서비스를 한 번에 신청하는 행복출산 원스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신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