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공동발전 지역 책임 역활 강조
경북도 이인선(사진)정무부지사 등이 27일부터 29일까지 러시아 하바롭스크를 방문,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국제포럼에 참석하고 하바롭스크 주정부와 의정서를 체결한다.
이번 러시아 하바롭스크 방문의 목적은 크게 세 가지. 먼저 지금까지 5회에 걸쳐 국내에서만 개최됐던 NEAR 국제포럼의 첫 해외개최 축하, 극동러시아의 정치·경제·군사 중심지인 하바롭스크 주와 우호교류를 위한 의정서 체결, 하바롭스크 한인회, 기업인, 고려인 등과 간담회를 통한 격려 등이다.
28일에는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 주관으로 하바롭스크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2014년 NEAR 국제포럼’행사에 참가해 NEAR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는 자치단체로서 참여 회원 단체를 대표해 국제포럼을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날 축사에서 이인선 정무부지사는 북미, 유럽과 더불어 세계경제의 한축으로 자리하고 있는 동북아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해 각국, 각 지역 고유의 특성과 다양성을 조화롭게 융합하는 지방정부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가 동북아지역자치단체연합(NEAR)이며, 이날 개최하는 국제포럼도 동북아시아지역의 공동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포럼에 이어 하바롭스크 주정부에서 경제·문화·관광·의료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에너지·물류·항만 인프라 개발에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하는 의정서에 서명하고 블라디보스토크를 거쳐 귀국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러시아 하바롭스크 방문을 극동러시아의 정치·경제·군사 중심지와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일정으로 평가하고, 앞으로 경북도와 하바롭스크간 상호 교류를 활성화해 경북도 경제영토를 넓혀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