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초전초등학교봉소분교장(교장 원순자)은 5월 16일~18일 2박 3일 간 분교학생 9명을 대상으로 용두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넥슨컴퓨터박물관, 한림공원, 주상절리, 케이팝박물관, 피규어박물관, 아쿠아플래닛, 성읍민속마을 등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신나는 제주도 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첫째 날에는 제주도의 화산지형인 용두암과 용연교를 둘러보면서 과학교과서의 화산에 대해서 오감 체험을 하였으며, 제주의 전통과 자연환경 특징을 알아볼 수 있는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과 추사 김정희 선생님의 서예작품을 통해 제주도민들의 전통적인 삶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컴퓨터박물관 및 레고박물관에서는 레고만들기와 옛날 게임부터 지금의 VR까지 직접 체험해보면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1학년 류○○ 학생은 “레고를 만드는 시간이 재미있었고, 특히 친구들과 레고자동차 경주가 제일 좋았다.”고 표현하였다.
둘째 날은 한림공원, 만장굴, 쌍림굴, 중문관광단지의 주상절리 등을 둘러보면서 유네스코에서 정한 세계자연유산과 세계지질공원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또한 피규어박물관에서는 영화나 만화로만 보던 캐릭터를 직접 눈으로 보고 같이 사진도 찍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구○○ “연예인을 매번 텔레비전에서 보기만 하다가 직업적으로 자세히 알아보니 더 흥미가 생기고 애정이 생긴다.”고 말했다.
셋째 날에는 제주도 아쿠아플래닛을 탐방하며 학생들이 평소에는 접하지 못하는 상어, 가오리 등 수상 생물들을 다양하게 관람하며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성읍민속마을로 이동하여 제주도의 전통마을을 둘러보며 바람이 많은 제주도 가옥의 특징을 알아보며 제주도 체험학습을 마무리 하였다.
초전초봉소분교장 원순자 교장은 “분교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며, 섬지역 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앞으로 봉소분교장이 더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3학년 김○○학생 어머니는 “학교에서 제주도 문화체험학습을 보내주셔서 고맙습니다.” 라고 이야기 하였다. 분교장 9명의 학생들은 물론이고 학부모님들도 만족하는 뜻깊은 체험학습이었다. 나광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