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대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8/06/12 17:17 수정 2018.06.12 17:17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는 6월 11일 대구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일본뇌염 유행을 예측하기 위해 4월부터 10월까지 주 2회 동구 금강로 소재 우사에 유문등(誘蚊燈, 모기 유인등)을 설치하여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발생 밀도를 조사하고 있는데, 6월 11일 채집된 모기 중에서‘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이는 2016년 6월 9일, 2017년 6월 19일에 첫 확인된 것과 비슷한 시기이며, 전국적으로는 올해 4월 1일 부산지역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첫 발견되어‘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되었다.
매개모기의 밀도가 높거나, 채집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는 등의 경우에 발령되는 일본뇌염 경보는 아직 발령되지 않았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9%이상은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해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 김경태 보건연구부장은“질병관리본부에서 발령하는 일본뇌염 주의보 시기가 조금씩 빨라지는 경향이 있다”며,“모기는 종에 따라 일본뇌염뿐만 아니라 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각종 감염병을 매개할 수 있으므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숙지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이동호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