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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척추·목 건강 지키려면?..
사회

척추·목 건강 지키려면?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9/02 22:06 수정 2014.09.02 22:06
추석연휴 장시간 운전
▲     © 운영자
경기도에 사는 전모(42)씨는 얼마 남지 않은 추석연휴가 반갑지만은 않다. 연휴에 더욱 심해지는 교통체증 때문이다.
추석연휴 교통체증은 장거리 운전을 하는 남성이 받는 가장 큰 명절 스트레스로 꼽힌다. 장시간의 운전으로 몸에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2일 광명새움병원 측에 따르면 의자에 앉아 있을 때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은 서 있는 자세보다 2~3배 높아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장시간 운전을 하면 척추 중앙의 척추관과 신경근관, 추간공이 좁아져 허리 통증을 유발하고, 다리에 복합적인 신경 증세를 일으키는 급성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광명새움병원 측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추석연휴 교통체증 속에 운전을 하며 척추 건강을 지킬 방법은 없을까.
이와 관련, 공병준 광명새움병원 원장은 “1시간에 한번 정도는 허리를 뒤로 젖혀주는 스트레칭을 해줘야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공 원장은 장시간 운전 시‘목’건강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같은 자세로 오랜시간 운전을 하면 목에 큰 무리가 가기 때문이다.
그는“목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면 어깨나 팔 저림 증상이 나타나고, 일자목을 유발해 어지러움증이나 두통을 유발한다”면서“목은 운전 시 간단한 스트레칭이 가능하기 때문에 틈틈이 목 주위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척추 질환은 평소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병해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다”며“충분한 스트레칭과 휴식에도 허리와 목에 통증이 지속된다면 척추 질환 전문의에게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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