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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칸, 소셜테이너들 메시지…..
사회

칸, 소셜테이너들 메시지…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5/18 21:29 수정 2014.05.18 21:29
▲     © 운영자
멕시코 여배우 설마 헤이엑(48)이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 하람에 의해 납치된 270여 명의 나이지리라 여학생들을 위한 해시태그 달기 운동에 앞장섰다.
17일(현지시간) 애니메이션 영화‘예언자(The Propget)’로 칸을 밟은 헤이엑은 레드 카펫을 걷던 중‘#우리의 소녀들을 돌려보내라(Bring Back Our Girls)’라는 문구가 담긴 피켓을 들어보였다.
‘#’은 SNS에서 사용하는 해시태그를 뜻한다. 어떤 문구 앞에 해시태그를 붙이면 관련 글을 모아서 볼 수 있는 기능이 있다. SNS 게시글에‘Bring Back Our Girls’해시태그 달기는 세계 사용자들을 통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유명인들이 이 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도 동참했다.
보코 하람은 지난달 나이지리아에서 270여 명의 여학생들을 납치해 국제사회의 공분을 사고 있다. 이들은 나이지리아 정부가 수감하고 있는 조직원들을 석방하면 납치한 여학생들을 풀어줄 것이라고 밝혔지만, 조너선 굿럭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이를 거부했다.
한편, 경쟁부문에 진출한 영화 ‘윈터 슬립(Winter Sleep)’을 연출한 터키의 거장 누리 빌제 세일란 감독과 출연진은 최악의 탄광 사고로 사망한 301명의 터키 광부들을 위한 해시태그 달기 운동에 동참했다.
이들은 탄광 사고가 일어난 터키 소마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SOMA’라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윈터 슬립’ 행사에서 들어보였다.
13일 터키 마니사주 소마 탄광 폭발로 301명의 광부가 사망했다. 터키 정부가 닷새 만에 구조 작업을 종료하면서 터키 시민들은 반정부 시위에 나섰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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