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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야외활동 많은 가을, 유행성 눈병 주의..
사회

야외활동 많은 가을, 유행성 눈병 주의

운영자 기자 입력 2014/09/10 21:27 수정 2014.09.10 21:27
손 자주 씻기 중요

▲     © 운영자
보건당국이 단체 활동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와 가을 학기를 맞아 유행성 눈병 발생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지난 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4~30일(제35주) 동안 유행성각결막염 환자 수는 1000명당 25.4명으로 지난 34주 24.7명보다 많았으며 5주 연속 증가했다.

아폴로 눈병이라 불리는 급성출혈성결막염 환자 수도 1000명당 2.7명으로 이전 34주에 보고된 2.4명보다 많았다.

유행성 눈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눈 분비물 또는 오염된 물건 등과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며, 주로 늦여름에서 초가을에 발생한다.

여러 명이 모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단체 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 발생하기 쉽다.

또 추석 명절에는 집단이동 및 모임으로 유행성 눈병 감염 가능성이 높아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이상 증상 시 조기에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효과적인 눈병 예방법은 손을 자주 씻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눈을 비비거나 만지지 않는 것이다.

질본 관계자는“눈병 바이러스는 물론 각종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은 올바른 손씻기만으로도 대부분 제거할 수 있어 손을 자주 씻는 것이 각종 질병을 예방을 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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