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식 수출상담회 개최
경북통상(주)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첫 시행한 전문무역상사 지정 에 선정됐다. 경북통상은 1994년 농수축산물 및 공산품의 수출 대행, 국내외시장개척을 통한 도민의 소득증대를 위해 경상북도가 자본금의 일부를 출자해 설립한 농수산품 수출 전문 회사다.
경북도는 경북통상의 전문무역상사 지정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를 방문해 경북통상이 지역 농수산물 수출 증대에 기여한 점과 중소중견기업 수출확대를 위한 사업계획 등을 적극 피력해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의‘전문무역상사 추천서’를 발급 받았고 한국무역협회의 전문무역상사 심사위원회 거쳐 최종 지정됐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전문무역상사 제도의 성공적인 출발을 위한‘2014년 전문무역상사 출범식과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경북통상은 전문무역상사로 법정 지정됨에 따라 지역별 순회수출상담회, tradeKorea 전용홍보관 설치, 무역촉진단 참여 우대, 코트라 무역관을 통한 해외네트워크 구축, 수출신용보증 우대를 비롯해서 금융, 마케팅, 교육, 홍보 등 수출거래 全 단계에서 한국무역협회,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박순보 경북통상 사장은 “전문무역상사 지정에 따른 인센티브를 잘 활용해 내년도에는 수출국 수를 현재 17개국에서 20개국이상으로 확대하고 수출액도 110억원 이상으로 늘릴 수 있도록 한류 열풍을 활용한 ASEAN시장 수출 확대와 한․중 FTA에 대비한 프리미엄 농수산품의 전략적 수출도 검토 중이다” 고 말했다.
이병환 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전문무역상사 제도 시행으로 내수·수출초보기업의 수출길이 열리고 농수산식품, 서비스 분야의 중소기업 수출 증진이 예상된다”면서,“이번 경북통상의 전문무역상사 지정을 계기로 내년도 전문무역상사 추가 지정을 위해 본 제도의 적극 홍보와 함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