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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여야, 대체휴일제 적용확대 공감..
정치

여야, 대체휴일제 적용확대 공감

서울 최태식 기자 입력 2014/09/10 21:56 수정 2014.09.10 21:56
일반노동자 까지 확대

여야 의원들이 10일 대체휴일 적용대상을 일반노동자에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한국노총 출신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이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규정하지 말고 근로기준법을 개정하면 근로기준법을 적용받는 근로자들은 모두 대체휴일에 쉴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현행 근로기준법은 제55조에서‘사용자와 근로자에게 일주일에 평균 1회 이상의 유급휴일을 줘야 한다’라고만 규정하고 있다. 이를 대체휴일을 보장해 줄 수 있는 내용으로 바꾸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추석 쉬고 나서 곧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추석 전에도 많은 동료 의원들과 의견 개진을 했더니 공무원들과 대기업 종사자들은 이번에 추석연휴 5일 쉬는데 영세하고 중소기업 같은 경우에는 이 혜택을 못 받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게 대체적인 의원들의 분위기"라고 국회 내 논의 상황을 전했다.

김 의원은 또“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체휴일 하루 동안 생산유발액이 약 3조7000억 발생하고 4만6000명의 고용이 창출된다는 그런 결과가 나와 있다”며“국민들이 긍정적인 효과를 이번 추석연휴를 통해 경험한 만큼 대체휴일제 도입에 대한 앞으로의 논의는 예전보다는 훨씬 순탄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대체휴일제 적용 확대에 찬성했다. 서울 최태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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