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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한민국을 창업국가로 만들 것”..
사회

“대한민국을 창업국가로 만들 것”

김영목 기자 입력 2014/09/15 21:46 수정 2014.09.15 21:46
중소기업인들과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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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을 시작으로 박근혜 정부가 내건‘창조경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사진> 박 대통령은 이날 대구지역 중소·중견기업인과의 오찬에서도“대구가 다시 도약하고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추격형 경제 패러다임의 한계를 넘어서 창조경제로의 전환이 시급하다”며 “조금 전에 있었던 대구시와 삼성, 그리고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 간의 MOU 체결은 그런 노력의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올해 상반기 중 신설 법인수는 2000년의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4만 개를 넘었다”며“외국에서도 우리 창업 벤처기업의 잠재력를 높이 평가하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글의 캠퍼스 서울 설립, 독일 SAP의 판교 디자인씽킹(Design Thinking) 혁신센터 설립, 이스라엘 요즈마펀드의 1조원 한국 벤처 투자 결정, 중국 알리바바의 한국 중소기업 제품 판매 등을 그 성과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개최된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확대출범식과 관련해“추격형 경제 패러다임의 한계를 넘어서 창조경제로의 전환을 하는 노력의 첫 걸음”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창조경제혁신센터는 삼성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의 창업 벤처기업이 죽음의 계곡과 같은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라며“이같은 모델을 전국 17개 시도에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중소·중견기업의 성장사다리도 더욱 튼튼하게 할 것”이라며“내년도 중소·중견기업 지원예산을 7조9000억원 규모로 증액하고, 지방 중소·중견기업을 위해 1조원 규모의 전용 설비투자펀드를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규제개혁과 관련해서는“243개 모든 지자체의 규제개혁 추진현황을 공개하고, 규제개혁 실적이 우수한 지자체와 공무원에게는 특별교부세와 정부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것”이라며“대구시도 규제가 현장에서 어떻게 집행되고 있는지 잘 살펴서 규제개혁을 선도하는 모범 지자체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섬유·염색·자동차부품·메카트로닉스 분야 30여명을 포함한 대구 지역 중소·중견기업인 66명과 이한구·서상기·유승민 의원 등 대구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 12명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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