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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계명대 이소라·문지수, 日국비유학생 선발..
사회

계명대 이소라·문지수, 日국비유학생 선발

김영곤 기자 입력 2014/09/15 21:58 수정 2014.09.15 21:58
1년간 3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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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일본어문학과 4학년 이소라(21·여·사진 왼쪽), 문지수(23, 남) 학생이 일본 문부과학성 초청 국비유학생에 최종 선발됐다. 일본 문부과학성‘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프로그램(일본 국비유학)은 일본어나 일본문화에 대한 지식을 활용해 일본과 각국의 상호 이해 증진, 우호관계 심화에 공헌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일본 정부에서 유학 관련 장학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1979년(우리나라는 1981년) 처음 시작됐다.
학비 면제, 왕복항공권, 체류비용 지원 등 파격적인 지원과 다양한 혜택으로 인해 해마다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계명대 이소라, 문지수 학생은 뛰어난 일본어 실력과 일본어원어연극, 일본어스터디그룹 리더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일본 국비유학생에 선발되는 영광을 안았다.
계명대 이소라, 문지수 학생은 10월부터 각각 일본 동경외국어대학(동경 소재), 류큐대학(오키나와 소재)에서 일본어 능력, 일본 문화 심화학습을 위한 교육을 받게 되며, 학비 면제, 왕복항공권, 매월 12만2,000엔 장학금 지급(1년간) 등 각각 한화로 약3,000여만 원 상당의 장학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계명대 이소라 학생은“신입생 때 일본 문부성 장학생으로 선발된 선배들의 이야기를 듣고 관심을 가지고 준비하게 됐다. 막상 선발되고 나니 정말 기쁘다”며“교환학생으로도 일본에 다녀왔지만 그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다. 특히 저처럼 세계 각국에서 온 친구들을 만날 생각을 하니 정말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문지수 학생은“교수님 추천으로 갑자기 신청하게 됐는데 선발돼 기분이 좋다”며“이제껏 공부해온 일본어를 실제 일본에 가서 생활하면서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현지에서 제대로 공부해볼 계획이다”며 각오를 말했다.
주한일본국대사관이 추천하는 국비유학 프로그램 중 하나인‘일본어·일본문화연수생’프로그램은 국내 대학(학부) 일본어, 일본문화 관련 학과에 재학 중인 자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선발과정은 각 대학에서 학생을 추천받아 필기시험, 서류심사(연구계획서),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유학기간 1년 동안 학비 면제, 왕복항공료, 매월 일정액의 장학금(생활비 등) 지급 등 파격적인 장학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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